여행기

미서부 여행기(3)

리 나날 2010. 5. 23. 09:45
                           미서부  여행기(3)

                                                                

 

제 3일 (5월 23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조식후 그랜드 캐년 국립 공원을 가다.

 

       . 라플린에서 그랜드 캐년  : 약 4시간 가기

       .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에 있는 거대한 협곡.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대협곡 중 하나이다. 

         20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깎아지른 듯한 절벽, 다채로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형형색색의 기암괴석,

          도도히 흘러가는 콜로라도 강이 어우러져 장엄한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 대 자연앞에서 인간은 참 무기력한 존재이며 또 아무 말도 안 나온채.....정말 정말 무기력하다.

          위대한 세월과 자연 앞에 잠시 인간의 오만을 접고 겸허함을 느끼는 순간이랄까?

 

ㅇ 그랜드 캐년의 대표 전망대인 메더포인트의 전망대에서 구경하기

 

 

           공원 매표소                          전망대            메더 포인트 전망대 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  그랜드캐년을 자세히 보기 위해 <경비행기 탑승장>에 도착.

            경비행비기의 탑승 정원은 총 19명. 무게 때문에 정원 초과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  비행기 탑승비용(150 달러)     개인별로 여권을 보여주고 몸무게를 측정하는데

             이는 균형이 맞도록 좌석을 배정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 비행기 안에서 어찌나 멀미가 나는지 45분 비행시간에 5분만 보아 돈이 아깝지만

           5분동안 보아도 돈의 가치는 있는듯 하다.

 


             경비행기                            경비행기에서 내려본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 아래 굽이 굽이 흐르는 콜로라도강은 1420 KM     탑승실 안의 방명록에 내싸인

   

         .  흐르는 콜로라도강..이 물줄기가 이런 거대한 협곡을 쪼개어 놓았다니..참 물의 힘은  위대 하다..

            경비행기에서 보는 콜로라도강은 정말 도도하다.  콜로라도강은 여기서 실감 난다

그랜드 캐년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

 

         . 그랜드캐년에서 4시간 남짓 달려 드디어 라스베가스에 도착

              그랜드캐년에서 바스토우(2시간소요)

              바스토우-->라스베가스  (2시간 30분)

        

       . 베네치아 호텔  

 

      제일 먼저 간곳은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옮겨놓은것 같은 'VENETIAN Hotel'의 광장을 들어섰다..

      천장은 가을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았고, 수로에는 배를 타고 짧은 여행을 하고, 음악을 연주하고, 향긋한

      과일향의 아이스크림을 팔고, 또 옆에선 연인들끼리 서로의 눈을 보며 와인과 맛난 음식을 먹으며 함박웃음

      을 짓고있다..

      저런 여유가..삶의 태도가..

 

      너무 완벽하지 않은가? 저 푸른 하늘을 그린 그림에 조명을 넣은 천장일뿐이라는 사실이..ㅎㅎ

 

           천장 그림에  조명을 넣은 천장        호텔안의 베네치아 .. 곤도라가 유유히 흐른다

      

       .  벨라지오 호텔

 

            아름다운 꽃으로 치장한 벨라지오(Bellagio) 호텔   

           호텔 로비의 한쪽 큰홀을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같이 정원을 꾸며놓았다..근데 중요한 건 여기있는

            꽃들이 모두 생화라는 사실....일년에 4번정도 꽃을 교환한다고 한다. 연초에, Thanks Giving day에,

            크리스마스에..또 하나 뭐라고 했드라..?? 에라 모르겠다..근데 호텔안에 둘 정도의 정원이라면

            참 크다..색깔도 예쁘고..아이들은 넘 좋아한다..

 

           벨라지오 호텔  앞에서는 매일 저녁 무료로 분수 쇼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천정의 연꽃잎들                       생화들                            분수쇼   

 

 

       . LG프리문트 쑈 호텔

 

             우린 또 발걸음을 서둔다..

             9시에 시작하는 'LG'표 LED쇼쇼쇼...ㅎㅎ

             다운타운쪽으로 버스를 급하게 몬다...다 죽어가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을 살린 LG...

             대형 새로운 호텔이 속속 세워지면서 오래전 다운타운에 세워졌던 작은 호텔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

             되었을때 아이디어 착안을 한것이 4개의 호텔 지붕을 연결하여 대형 LED천장을 만들었던것..

             별 이익이 없이 LED사업을 수주했다는 LG..근데 이 LED쇼이후 LG의 이름값을 톡톡히 치루고

             있다는  사실.....

             한국은 몰라도 LG라는 브랜드는 알고 있다고..여기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무척 뿌듯해하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자 한번 LED쇼를 보실까요??? 쇼시작 이전과 쇼상황을 비교해 보시압...

 

             쇼 시작전의 천정은 그냥 무미건조하다...왼쪽과 오른쪽의 중앙에 LG마크가 선명하다..

                 (사진상 오른쪽은 보이지 않지만..)

             호텔사거리를 중심으로 100여미터가 넘짓한 LED조명 천장이 양쪽으로 길게 장치되어 있다..

             보통은 8시에 쇼가 시작되는데 우리가 보았던 날은 9시부터 약 10분간 쇼가 진행되었다..

             이쇼를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 인파가 북적거린다...보통때라면 컴컴한 자그마한 호텔사거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왼쪽상당의   LG마크   쇼 하기전의 천정                  쇼가 시작되면 천정이화려하다

      

 

    .  힘든하루였지만  그랜드 캐년을 보아서 마음이 가벼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