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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산을 표현하기란 참 난감할수 있다. 바닥에는 눈이 쌓여있는데 나무들은 잎이 없으니 실제 보는 그대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
그렇다고 나무 하나하나 묘사하기에 수천 수만그루의 나무들이니 말이다.
이럴땐 나무 하나하나 보다는 산의 형세에 따라 나무들의 뭉쳐지고 풀어지고 하는것을 잘 관찰하여 보자. 시점에서 볼때 산의 꺽이는 능선은 나무 줄기들이 빼곡히 겹쳐지지만 눈에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은 그렇지 않다. 실제 눈이온 산을 눈의 촛점을 흐릿하게 보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동영상 강좌에서 보듯 방법을 알면 쉽게 효과적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물을 많이 쓰면서 바탕에 물칠을 하듯이 바탕의 눈에 덥힌 산의 덩어리를 잡아준다음 마르기전에 나무색을 진하게 만들어 빠르게 그어주면 자연스레 번진다. 그런다음 약간의 밝은 브라운으로 빛을 받는 나무들, 울트라 마린을 묽게 타서 살짝 맑은 눈느낌, 녹색에 브라운과 청색을 약간타서 원색을 중화 시킨후 먼산의 소나무 터치해주며 최소한의 붓질로 마무리 지어 주면 간단히 끝난다. |